[뉴스클리어 = 김경원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연희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창작연희 활성화’ 단계별 지원에 나선다. 지난 5년간 ‘창작연희 작품공모’로 발굴된 작품 중 퍼포머그룹 파란달의 "로미오-THE 씻김", 광대생각의 덜미 인형극 "문둥왕자", 사물놀이 필락의 "행복한 주택 - 더 드림"이 오는 12월 17일(화)부터 19일(목)까지 이화여자고등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관객과 재회한다. ‘재공연’ 기회, 관객과의 접점 늘려 작품 개발 2007년부터 창작연희 작품을 발굴해 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기존의 일회성, 단발성 지원에서 나아가 작품이 성장할 수 있는 단계별 무대를 지원한다. 지난 12년간 발굴된 60여 편의 창작연희 중 대여섯 편만이 간간이 무대에 오르는 현실과 킬러 콘텐츠 부재에 따른 문제의식으로부터 시작됐다. 작품발굴부터 재공연 무대까지 관객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접점을 늘려 창작연희 작품개발에 나선다는 취지다. 올해 첫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5월 ‘신작 쇼케이스’와 기존 작품 대상으로 한 11월 ‘재공연’을 추진한다. 재공연 지원은 타 기관의 수혜를 받았어도 연희를 중심으로 레퍼토리화가 가능한 작품이
[뉴스클리어 = 김경원 기자] ‘호랑이에 대한 한민족의 기록과 기억, 그 의미’를 주제로 하는 ‘문화하는 호랑이’ 세미나가 오는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범보전기금과 국회의원 김경협, 김동철, 박정, 박홍근, 송영길, 이용득, 이정미, 이종구, 전현희, 정동영, 조응천이 공동 주최한다. 한국범보전기금이 2019년 진행하고 있는 ‘Tiger Convergence Series 2019 - 문화하는 호랑이’ 세미나는 호랑이 관련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강연과 토론을 이어가는 기획 융합세미나 행사다. 이 연속 세미나는 집단지성의 힘을 이용하여 오는 2022년 호랑이의 해에 융합적 학술성과를 집대성함을 목표로 한다. 한국범보전기금은 다년간 호랑이와 표범의 보전은 물론 학문과 분야를 망라하는 통합적 학술활동을 수행해 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조선시대 호환과 범 사냥의 기록과 기억, 외국인에 의한 한반도 범 사냥의 기록과 기억, 조선족 동포들의 범에 대한 기억, 호랑이가 온다-망명 한국호랑이 추적기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최태영, 임정은, 신동만, 최현명, 유현주 씨가
[뉴스클리어 = 김경원 기자] 리텍콘텐츠 출판사가 ‘대륙의 기회, 차이나 디지털마케팅 트렌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4차산업혁명시대 최신 중국 IT 트렌드를 소개한 책으로, 중국의 온라인과 모바일의 발달은 이미 전통적인 수입/수출/도소매의 개념을 완전히 무너뜨렸고 그 속도는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고 있다. 중국은 결제 수단 역시 일반적인 국가의 현금 → 신용카드 → 모바일 결제 단계가 아닌, 현금에서 모바일결제 단계로 바로 넘어가며 전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모바일 결제 환경을 갖추었다. 중국에서는 길거리 노점상에서 한화 100원을 결제해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할 정도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현금 결제가 불가능한 곳도 많다. 중국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으며, O2O 비즈니스를 필두로 모든 업종이 온라인과 연결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듯 4차산업 혁명시대에 최첨단 IT강국이 되어가는 이웃집 중국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 책은 중국의 최신 디지털 트렌드, 홈페이지 제작과 포털 사이트 및 SNS 채널활용까지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었다. 리텍콘텐츠 출판사는 중국어 가능자는 캡처화면을 보며 그대로 따라해볼 수 있고 중국어를
[뉴스클리어 = 김경원 기자] 캐릭터 창작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 유니드캐릭터가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 최초로 지난 11월 20~22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아프리카 방송전에 참가를 하였고 아프리카에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수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니드캐릭터는 자체 캐릭터를 창작, 캐릭터 IP를 활용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으며 자체 캐릭터로는 크리켓팡, 로즈킨더 등이 있다. 유니드캐릭터는 현재 인도, 남아공 국민스포츠인 크리켓을 소재로 한 ‘크리켓팡’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며 2020년에는 인도 및 남아공의 TV, OTT 시장 및 현지 어린이 교육사업에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 Discop 행사를 통하여 유니드캐릭터는 아프리카 주요국의 유관 업체들과 네트워크를 확보하였다. 특히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방송 콘텐츠 전문 배급사인 그라벨로드사와 아프리카 지역의 콘텐츠 배급에 대한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세부 계약 사항을 조율 중이며, 12월 정식 계약 체결 후 남아공 등 아프리카 전 지역에 대한 콘텐츠 배급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케냐의 OTT 서비스 업체인 마이다스사로부터 콘텐츠 구매 의향을 얻고
[뉴스클리어 = 김경원 기자] 국립극장은 오는 12월 12일(목)부터 2020년 1월 26일(일)까지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를 국립극장 달오름 무대에 올린다. 국립극장 마당놀이는 2014년부터 5년간 총 221회의 무대를 통해 18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한국형 송구영신 공연’이다.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가 지난해에 이어 올겨울에도 40회 장기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춘풍이 온다’는 지난해 초연 시 연일 매진으로 총 객석점유율 98.7%를 기록하며 국립극장 마당놀이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작품이다. 국립극장은 관객의 열광적인 호응에 화답하고자 1년 만에 다시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를 올린다.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는 ‘심청이 온다(2014, 2017)’, ‘춘향이 온다(2015)’, ‘놀보가 온다(2016)’에 이은 국립극장 마당놀이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판소리계 소설 ‘이춘풍전’을 바탕으로 한다. 기생 추월의 유혹에 넘어가 가산을 몽땅 탕진한 한량남 춘풍을 어머니 김씨 부인과 몸종 오목이가 합심하여 혼쭐을 내고 그를 위기에서 구해내어 가정을 되살린다는 내용으로, 남편 춘풍을 영리하게 구해내고 개과천선 시키는 여중호걸의 모습
[뉴스클리어 = 김경원 기자] 몽골 지역전문 플래닛몽골투어가 몽골 멈춤 상품을 출시했다. 이 여행 상품은 몽골의 겨울 한적한 은빛 설원에 방문해 바쁜 일상을 벗어나 휴식을 하려는 도시인들에게 색다른 휴식을 제공하는 콘셉트로 구성되었다. 이번 특가여행 이벤트는 겨울시즌 몽골 은빛설원에 있는 전통게르에서 3박 동안 짜여진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는 프로그램이다. 밤하늘 은하수를 사진으로 찍을 수도 있고 독서를 하거나 설원에서 승마, 개썰매 등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상품 출시 기념으로 4명 이상 예약하는 여행자에게는 비자대와 수속비를 무료로 한다. 구글스토에서 위치기반 여행사진 공유 앱 포틀라스(PHOTLAS, https://goo.gl/BqjiSd)를 설치하면 지도에서 여행코스와 관광사진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뉴스클리어 = 김경원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오는 12월 3일(화)부터 4일(수)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2019 문화학교 발표회"를 개최한다. 취미로 처용무, 가야금, 해금 등 전통예술을 배워온 일반인 441명이 나만의 무대를 갖는다. 1988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악강습을 시작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문화학교는 지난 30여 년간 약 5만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전통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현재 정재와 가야금병창을 비롯한 100여 개의 전통예술 강좌를 운영 중이며 1600여 명의 수강생이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의 주인공은 30대의 직장인부터 70대의 어르신까지 다양하다. 전통예술을 매개로 40년 세대차를 뛰어 넘는 취미 공동체다. 미국에 살지만 젊었을 때 매료된 한국무용을 배우고자 9개월간 한국에 거주하는 수강생부터 퇴근 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실천하는 자매까지 다양한 사연을 지닌 수강생들이 함께 한다. 이들이 2월부터 10개월 간 갈고 닦은 실력과 열정을 담은 32번의 무대가 이틀에 걸쳐 관객을 맞는다. 전통예술인들의 꿈의 무대인 ‘예악당에 오른다’는 희열은 이들의 원동력이 된다. 발표회
[뉴스클리어 = 김경원 기자] 좋은땅출판사는 ‘뇌섹퀴즈’를 출간했다. 출퇴근 길 지하철 안, 지루한 킬링 타임이나 여유로운 주말 오후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두고 퀴즈 한 문제 풀어보는 건 어떨까? tvN ‘문제적 남자’를 즐겨보던 저자는 독특한 퀴즈들에 매료되어 직접 문제를 만들어 보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가 제보했던 문제들이 실제로 방송에 소개되며, 출연도 하였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만들어 온 문제 중 150가지의 퀴즈를 엄선한 것이다. 한 페이지에 한 문제씩 그림과 함께 문제를 실었고, 뒷부분에는 해설도 실었다. 퀴즈를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풀어볼 수 있도록 가위로 오려 사용할 수 있는 별지도 넣어 시각적인 즐거움도 선사한다. 평범한 일상, 학업이나 업무에 지친 현대인의 머릿속에 신선한 자극을 줄 것이다. ‘뇌섹퀴즈’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입이 가능하다.
[뉴스클리어 = 김경원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현 디벨로퍼가 말하는 기획설계 노하우’를 출간했다. 건축을 한다는 것은 매우 많은 요소들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퍼즐을 맞추는 것과 비슷하다. 또한 기획설계에서부터 실시설계까지 단계별로 그 밑그림이 다르기도 하다. 기획설계는 그 퍼즐들이 함축되어 있고, 사람과 비유하면 뼈대를 형성하는 매우 중요한 과업이다. 학창시절 설계 과제 시에 실제 내가 설계한 건물이 이 땅에 지어질 수 있는지 깊게 고민한 건축학도가 몇 명이나 있을까? 실무에 접어들어선 그 수많은 퍼즐을 맞추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좋은 땅을 찾는다는 건 무엇일까? 건물을 지을 때 자선사업가가 아닌 이상 매매수익과 임대수익이 높은 땅, 즉 수익요소가 높은 땅을 찾을 것이다. ‘현 디벨로퍼가 말하는 기획설계 노하우’는 좋은 땅, 그중 수익요소가 높은 땅을 찾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실제 사례를 통하여 정리한 ‘현 디벨로퍼가 말하는 기획설계 노하우’를 통하여 건축을 시작하는 건축학도, 설계실무자, 부동산개발투자가 등 이 퍼즐을 맞추고자 하는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는 나침반을 주고자 한다. ‘
[뉴스클리어 = 김경원 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제56회 정기연주회 ‘전통과 현대’가 지난 11월 22일(금)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작교 프로젝트’ 사업일환으로 진행된다. 2018년 독일 만하임 연주에 이어 2019년 폴란드 슈체친 해외교류연주회로 국제적 감각과 음악의 숙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도립교향악단의 자신감 있는 레퍼토리 연주회로 창작곡의 성지가 되어가고 있는 충북 문화 예술 공연의 현실을 도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준비한 공연이다. 작곡가 신만식의 ‘신과 함께 가라’와 작곡가 서홍준의 ‘이상의 부러진 날개-이것은 고통이 아니라 희망이다’가 연주된다. 또한 피아니스트 오윤주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바단조, 작품.21’이 연주된다. 쇼팽이 열아홉 살이 되던 해에 청년시절 그의 첫사랑을 생각하며 쓴 작품으로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극장에서 그의 연주로 초연되었다.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오윤주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졸업, 독일 뷔르츠부르크 음악협회 피아노 콩쿠르 1위, 이태리 Marsala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브람스 국제콩쿠르, 스페인 호세 이
[뉴스클리어 = 김경원 기자] 해운대문화회관은 2020년 대입 수능을 마친 수험생이 문화로 힐링할 수 있도록 클래식, 뮤지컬, 콘서트 등 좌석 등급에 상관없이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혜택공연은 해운대문화회관 기획공연에 한하며 11월, 12월 공연 예매시 반값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수험생 예매 후 현장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되며, 2020년 수학능력시험을 친 수험생에 한한다. 공연에 대한 상세문의는 해운대문화회관으로 하면 된다.
[뉴스클리어 = 김경원 기자] 짐 로저스의 한반도 투자론을 담은 ‘짐 로저스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가 비즈니스북스에서 출간됐다. 짐 로저스는 2015년 CNN 인터뷰를 통해 “내 돈 전부를 북한에 투자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책은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의 세계 최초 한국 독점 출간본이다. 세계적인 투자자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설립한 퀀텀펀드에서 무려 4200%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해 세계 투자시장을 뒤흔든 ‘월스트리트의 전설’ 짐 로저스는 두 번의 북한 방문과 실제 한국 투자 경험, 오랫동안 지켜봐 온 한반도 국내외 정세 변동에 관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가 지금까지 직접 현장을 다니며 쌓아온 한반도의 경제통합에 관한 특별한 통찰을 전한다. 남북한 경제 상황에서부터 경제통합 한반도의 등장으로 새롭게 그려질 세계 투자 지형의 미래,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 국가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향후 5년간 예측되는 경제 전망까지 55년간 독보적인 투자자로 살아온 짐 로저스가 지금 한반도를 가장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명쾌하게 풀어내 담았다. 제1장에서는 55년 동안 투자자로 살아오며 짐 로
[뉴스클리어 = 김경원 기자] 화성시문화재단 오는 11월 23일(토) 1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내 반석아트홀에서 ‘제6회 화성시문화재단 생활체육페스티벌 ‘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빼어난 사람들의 어울림, 뽐’이라는 주제로 기존에 진행되었던 단순한 프로그램 작품 발표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스토리가 있는 한편의 생활체육 공연을 선보인다. 남녀노소를 어우르는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밸리댄스, 에어로빅, 줌바댄스, 방송댄스의 성인 프로그램부터 어린이 발레와 어린이 방송댄스 실버연령층이 즐기는 웰빙댄스 까지 약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동탄센터운영팀은 이번 페스티벌은 참가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공연으로 작품연습을 통해 개인의 역량 강화와 건강증진을 물론 회원들의 화합으로 모두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11월 23일 토요일 오후 3시에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입장권은 현장에서 배부한다.
[뉴스클리어 = 김경원 기자] 인간이 욕망을 가지는 한 범죄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사회가 인간의 욕망을 어떻게 제어할 것인지를 묻는 소설이 출간됐다. 북랩은 인간의 욕망과 범죄의 상관관계를 탐구하고, 과연 범죄 없는 도시가 실현 가능한지 묻는 소설 ‘판사 정치상’을 펴냈다. 작가는 소설의 주인공과 동명인 정치상 씨로, 인간의 욕망에 대한 평소의 사색을 이번에 소설로 풀어냈다. 이 소설은 ‘인간의 욕망을 제한하는 것과 인간의 욕망을 풀어주되 그 책임을 지게 만드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범죄율을 낮출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때문에 저자는 주인공인 정치상을 인간의 욕망을 제한하는 현재의 법체계를 직접 체험하고, 그 한계를 몸으로 느끼는 인물로 설정했다. 주인공 정치상은 기존 법체계와 전혀 다른, 욕망을 풀어주되 그 책임을 엄히 묻는 체계를 지닌 ‘범죄 없는 도시’ 출신의 김다나라는 여성을 만난다. 정치상은 그곳에서 자신이 꿈꾸는 범죄 없는 세상을 만들 단초를 찾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한 듯 보였던 ‘범죄 없는 도시’도, 범죄가 발생하지 않을 뿐 그것을 위한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은
[뉴스클리어 = 김경원 기자] 10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현지인의 집에 머물며 그곳의 문화를 체험한 여행 작가의 홈스테이 여행기가 출간됐다. 북랩은 전 세계 103개 국가에서 홈스테이 여행을 하며 방문한 나라의 숨겨진 멋과 매력을 찾아낸 여행 작가 김종수의 여행 에세이 ‘103개국 홈스테이 여행기’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작가는 우선, 가장 흔한 해외 여행법인 패키지 여행을 피하고 전문 여행 작가답게 현지인의 집에 머무는 홈스테이 여행을 택했다. 홈스테이 여행은 현지인의 집에서 2박 3일가량 머물며 그 지역의 여행 안내까지 청하는 것이 보통이다. 남의 집에서 공짜로 먹고 자려면 낯이 좀 두꺼워야 하고 호기심도 많아야 하며 낯선 만남과 대화를 즐겨야 한다. 작가는 아내와 함께 페루부터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을 여행했다. 이를 챕터별로 구성해서 그려냈으며, 여기에 더해 한국에서 홈스테이를 대접한 삽화가 앤서니(Anthony)가 그려준 여행기념품 그림들을 각 챕터 앞에 배치한 것도 이 책의 특별한 묘미다. 영어를 좀 구사할 줄 알아서 편하게 여행했고 그 나라의 언어 몇 가지를 익혀 가서 작가의 여행에 풍미를 더했다. 이렇듯 여행은 스스로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