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한전 이준호 에너지신사업처장과 PNE시스템즈 정도양 대표가 참석했다. 한전은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고 PNE시스템즈는 한전이 제공하는 IT자원과 운영시스템을 활용해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소규모 사업자는 충전사업을 희망하더라도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어 충전시장에 진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한전이 보유한 충전인프라 운영플랫폼을 충전사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충전사업자는 장비도입이나 시스템 개발 없이 자사 고객에게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로써 충전사업자는 초기 투자비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민간 충전서비스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PNE시스템즈와 시범사업(10월에서 11월까지)을 시행한 후 연내에 정식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며 향후 소규모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범기간 중 서비스는 무료이고 12월부터는 유료화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전은 향후 다양한 전기차 운영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여 전기차 충전시장 확장과 고객편의를 높이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