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어 = 경기] 박기덕 기자 = 수원시 팔달구가 2월 18일까지 관내 고시원 62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 일제 점검을 한다.
![화재발생 대처요령 홍보자료 [사진제공 : 수원시]](http://www.newsclear.co.kr/data/photos/20220104/art_16433679987136_112cdb.jpg)
수원시는 화재안전취약 다중이용시설인 고시원의 화재 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관내 모든 고시원의 화재안전시설을 점검한다. 팔달구 고시원은 구도심 다가구밀집지역의 노후화된 건물에 있는 경우가 많아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팔달구는 62개 고시원에 안전시설 세부 점검표와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처 요령이 담긴 홍보자료를 전달했다.
점검 항목은 ▲소화기, 자동확산 소화기 외관 점검 ▲간이스프링클러 설비·경보설비·피난 설비 작동기능 점검 ▲비상구 관리상태 확인 ▲영업장 내부 피난통로 관리상태 확인 ▲창문(고시원) 관리상태 확인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방염(防焰) 소파·의자 사용 여부 등 15개다.
고시원 운영자들은 세부 점검표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자체 점검을 한 후 점검 결과와 조치 사항을 기록한다.
팔달구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고시원 위치를 파악해 ‘특별화재 안전취약 지역’으로 관리하고 소방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화재에 취약한 고시원은 순찰을 한층 강화한다.
팔달구는 “사고 발생은 예측할 수 없지만, 예방할 수 있다”며 “다중이용시설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들은 안전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