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상남도, 도립대학 혁신방안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권한대행 주재로 총장·도의원·경발연과 혁신방안 도출 본격시동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경상남도가 거창·남해 양 도립대학의 ‘혁신·발전 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29일 오후 1시 10분 도정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양 도립대학 총장, 도의원, 행정국장, 전문가, 대학 교직원, 용역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한대행 인사말씀, 용역 착수관련 제안설명, 참석자 의견수렴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출산 문제로 대학에 진학할 학생 수가 급속도로 줄어들어 2022년에는 전문대학의 30%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최근 정부에서도 대학 평가를 통한 구조조정이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용역은 이러한 상황에서 도립대학 운영방향을 1차적으로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상남도의 실정에 맞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도립대학 운영과 발전방향을 명확히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8월 최종 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수행 기관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책임연구원이 연구인력 구성, 추진 로드맵 제시, 연구방향 등에 관해 제안 설명한 후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대학발전을 위한 다양한 혁신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서는 제시된 모든 의견들에 대해 향후 검토와 연구를 통해 용역 방향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용역은 도립대학의 생존 여부를 담고 있는 것으로 도와 용역기관, 대학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성패를 좌우 하게 될 것”이라며 “경남의 양 도립대학이 경남 지역을 대표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참석자 모두의 지혜를 모아 탁월한 혁신방안을 도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이번 용역이 도립대학의 혁신과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임을 인식하고 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전국 유수의 용역 업체를 대상으로 공개입찰을 진행했고, 지난 3월 6일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을 용역 수행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배너

지방자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