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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휴관 중인 공공도서관 ‘도서 예약대출서비스’ 시작

17개 공공도서관, 슬기샘·지혜샘·바른샘 어린이도서관에서 서비스 운영
홈페이지·앱에서 대출 예약하고 이튿날 대출 신청 도서관에서 수령
책나루도서관은 6일부터 운영 재개,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대출 권수 늘려
전자책·오디오북 대출 권수, 휴관 이전보다 79.7% 증가

[뉴스클리어 = 김경원 기자] 수원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 중인 공공도서관을 23일 오전부터 ‘도서예약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서예약대출 서비스는 수원시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suwonlib.go.kr)나 앱에서 도서를 검색해 예약 신청을 하고, 이튿날 대출을 신청한 도서관에서 예약 도서를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17개 공공도서관과 슬기샘·지혜샘·바른샘 어린이도서관에서 서비스를 운영한다. 예약 대출 도서는 화~토요일 오후 1~5시에 신청 도서관 로비 등에서 수령할 수 있다. 예약은 전날 자정까지 해야 한다. 단 화요일에 수령할 대출도서는 토·일·월요일에 예약할 수 있다.

 

1명이 7권을 14일 동안 빌릴 수 있고, 대출 기간은 연장할 수 있다. 기한 내에 예약 도서를 수령하지 않으면 대출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예약 도서를 수령할 때 수원시도서관 (모바일)회원증을 제시해야 한다. 도서 반납은 각 도서관 무인반납기, 책나루도서관에서 할 수 있다.

 

수원시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 24~25일부터 휴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 휴관할 예정이다. 책나루도서관, 책배달서비스는 도서관 휴관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3월 6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또한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로 신청할 수 있는 도서 권수를 지난 3월 6일부터 한 달 2권에서 4권으로 늘렸다. 전자도서관, 오디오북 서비스도 지속해서 제공한다. 수원시 전자도서관(http://ebook.suwonlib.go.kr)은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반납하듯이 스마트폰이나 PC를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자책은 5권까지 7일 동안, 오디오북은 5권까지 5일 동안 대출할 수 있다. 1차례 대출 기간을 연장(7일)할 수 있다. 예약은 5권까지 할 수 있다. 전자책·오디오북은 도서관 휴관(2월 24일) 이후 하루 평균 674권이 대출되고 있다. 이는 직전 3개월 평균(375권)보다 79.7% 늘어난 수치다.

 

수원시도서관 관계자는 “도서예약대출서비스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시민들의 독서 갈증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서관을 방문할 때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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