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한국입양가족상담센터가 '상처받은 아이 입양하기'를 펴냈다. 멀지 않은 과거에는 아이를 입양하는 것이 지금보다 수월했다. 그때는 입양 기관들이 홍보를 위해 '당신 집에 여분의 방이 있나요?'와 같은 단순한 슬로건을 사용했다. 그만큼 입양되어야 할 아이들이 많았는데, 특히 비혼 상태의 생모들이 아이를 돌볼 상황이 되지 않아서 입양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아이를 지키고 싶어도 양육을 지원하는 전문적, 가족적, 사회적 제도가 거의 없었을 뿐 아니라 소위 '미혼모'라는 낙인까지 지게 되는 등 사회적 환경이 너무 열악했기 때문이다. '상처받은 아이 입양하기'는 입양 전에 복합적인 상처를 경험한 아동과 청소년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런 종류의 입양에 선행된 주요 이슈들을 면밀히 살피면서 일해 온 사람들이다. 저자들은 이렇게 상처를 받은 아이들을 입양하는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명료한 청사진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상처받은 아이들이 성장한 후에 자신의 자녀에게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입양의 새로운 국면을 보여 주고 있다. 흔하게 나돌고 있는 일련의 입양 신화들을 제거할 것이고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작가미술장터가 후원하고 로그아트가 주최하는 2020 청주 작가미술장터 '재美지GO'가 오늘 10월 6일 개최된다. 2020 청주 작가미술장터 로그아트 재美지GO는 충북 및 각 지역에서 미술 작가로 활동하는 신진, 중견 작가의 작품으로 꾸려진 전시다. 작가들의 작품을 지역에 홍보하고 편리한 미술품 거래를 지원해 작가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동양화, 서양화, 조각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60여명의 미술 작가들이 참여한다. 전시 외에도 온,오프라인 경매, 미술사 특강, 아트 상품 판매, 포토존 등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다양한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2020 청주 작가미술장터 로그아트 재美지GO는 웹 퍼블리싱을 통한 작품 사전 구매, 경매 사전 신청, 전시 영상 제작 등 온라인에도 힘을 쏟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로그아트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창작활동 유지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전시라며 많은 주민이 행사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반 아트페어보다 중저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된 20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도시의 속 삶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낭만을 담은 사진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11월 '제7회 시민청 도시사진전'을 개최한다. '시민청 도시사진전'은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공동으로 2014년부터 개최해온 사진전으로 지난해까지는 워크숍 참가시민이 도시의 다양한 문화와 풍경을 이해하고 이를 사진으로 기록한 결과물이 전시돼 왔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시민참여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일상을 지켜온 서울 시민들의 생활 속 낭만'을 담은 사진과 이에 담긴 사연을 접수받는다. 공모 기간은 지난 9월 1일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서울시 시민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된 사진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30점 내외의 작품이 전시되며, 그중 23명에게는 소통상을 포함해 총 400만원 상당의 상금도 지급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은 11월 시청역 지하보도에 대형크기로 출력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차후 시민청 행사 및 홍보물 제작에도 적극 활용된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가 도시의 모습은 물론 시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롯데백화점 강남점(점장 조환섭)과 예술작품의 전시와 유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8일(금) 11시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의 핵심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롯데백화점 강남점 공간을 활용한 서울문화재단 사업 선정 작가들의 작품 전시, 백화점 유통 체계를 활용한 작품의 장기적인 유통 지원 등이다. 특히 공공분야 예술지원 사업의 주된 방식인 창작활동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 지원에서 벗어나 유통 전문 기업과 협력해 창작의 결과물인 작품의 유통을 돕는 새로운 형식의 예술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한 협력사업은 오는 10월 서울문화재단의 시각, 공예 장르 전문 창작 공간인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작가들의 전시로 시작을 알린다. 전시는 롯데백화점 강남점 공간 곳곳을 활용한 참여형 전시로 기획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그동안 재단의 메세나 사업은 다양한 층위에서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활성화하는 것에 집중해왔다”며 “이번 롯데백화점 강남점과의 협력을 통해 예술가에게는 활발한 작품 유통을, 관람객에게는 예술작품을 구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화성시미디어센터가 시민들의 미디어콘텐츠 제작 능력 향상을 위해 온라인 콘텐츠 영상제를 개최, 출품작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펀 뻔한’ 온라인 콘텐츠 영상제 "내찍내알"은 ‘내가 찍고 내가 알린다’는 의미로 시민들이 직접 제작하여 제출한 작품 중 선정해 오는 10월 23일(금) 진행되는 온라인 영상제에서 상영할 예정이며 온라인 영상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영상제 참여 대상은 개인과 단체 부문으로 주제와 출품 형식이 각각 다르다. 개인 부문은 화성 시민이어야 가능하며 ‘나에게 또는 우리에게 가치있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3분 이내의 1개의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단체 부문은 경기도민 2인 이상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화성시를 브랜딩 하다’를 주제로 한 30~90초 분량의 한 작품, 2분~5분 이내의 한 작품, 총 2개의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지난 8월 24일(월)부터 10월 5일(월)까지로 한 사람이 하나의 팀으로만 참여할 수 있으며 동일 콘텐츠로 타 공모전 및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경우에는 지원이 불가하다. 시민들이 접수한 콘텐츠는 출품작과 상영작으로 구분 선정해 1차 온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코로나19로 해외 활동에 차질이 불가피한 전통예술 민간단체의 해외 온·오프라인 마켓, 축제, 극장 등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해외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공모를 오는 8월 17일(월)부터 8월 24일(월)까지 진행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계기성행사지원’ 사업을 통해 2014년부터 해외에서 계기성 사업을 추진하는 전통예술 민간단체에 항공료와 콘텐츠 제작비용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현지 행사 및 공연 등이 취소 또는 연기돼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분야 예술가들을 위해 공모 내용을 새롭게 개선했다. 공모는 기악·성악·무용·연희 등 전통공연예술 소재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민간단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단체에는 해외 아트마켓, 페스티벌 등 참가를 위한 출품용 라이브 영상, 영문 소개자료 등의 홍보 콘텐츠 제작을 위한 비용을 단체별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독립적인 해외 진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민간단체들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 홍보 콘텐츠 제작 전략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생활음악인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제7회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를 오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축제의 사전공연인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노들섬에서 진행한다. ● 노들섬에서 펼쳐지는 하모니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8.15.~8.16.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의 콘셉트는 ‘노들섬에서 즐기는 오캉스(오케스트라+바캉스)’다. 서울문화재단은 노들섬의 야외 잔디마당에 ‘텐트석’과 돗자리로 즐길 수 있는 ‘피크닉석’을 별도로 마련해 코로나19로 휴가를 떠나기 어려운 시민들이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색다른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오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펼쳐지는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공연에는 관현악, 국악, 기타, 하모니카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10팀이 함께한다. 각 단체는 청소년부터 70대까지 나이에 관계없이 일상생활 속에서 음악을 즐기는 시민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8/15(토) 공연(6팀): 예그린하모니카앙상블 · 본오케스트라 · 빈체로앙상블 · 올키즈스트라오니관악단 · 미리내색소폰오케스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오비맥주의 글로벌 브랜드 버드와이저와 함께 국내 인디음악계를 위한 ‘인디뮤지션 공연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상당수의 공연과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어 큰 피해를 받고 있는 국내 인디음악 시장을 활성화하고, 실력 있는 인디뮤지션의 홍보를 위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디뮤지션 공연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은 버드와이저가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 캠페인 ‘스테이 스트롱’의 모금액으로 진행한다. 4월 버드와이저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한정판 티셔츠를 제작한 후 판매한 수익금과 매칭 그랜트한 금액을 서울문화재단에 전액 기부한 바 있다. 재단은 이 모금액을 서교예술실험센터의 ‘홍대 인디음악 생태계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국내 인디뮤지션 10여 팀의 고퀄리티 라이브 영상 콘텐츠를 위한 제작비로 사용한다. 이에 인디뮤지션 공연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체, 라이브, 스튜디오, 전자 등 세 팀을 선정했다. 기존에 인디뮤지션의 공연 영상을 제작한 경험이 있는 세 업체는 추후 자체 제작한 인디뮤지션의 공연 콘텐츠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LG화학이 지난 30일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0년 14번째 발간으로 LG화학은 2007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제작해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LG화학은 고객, 환경, 사회를 위한 혁신적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먼저 고객에게 혁신기술을 지속 제공하기 위해 2019년 1조1323억원 규모의 R&D 투자를 집행했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규모는 4% 이상으로 특히 전지, 바이오 영역을 포함한 중장기 R&D 과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전기차의 최대 단점인 긴 충전 시간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 이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는 약 25분 충전만으로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3세대 전기차용 양극재, 희귀 비만치료제, 울트라씬 기저귀용 고흡수성 수지 등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LG화학은 R&D 초기 단계부터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 지식 재산권 전문 인력의 지원을 통해 특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9년 말 기준으로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경영과 관리, 그 기본적 스킬’을 발간했다. 저자 백승학은 LG그룹에서 오랜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에 기획, 원가, 인사, 구매, 재경, 경영진단 등의 핵심 업무를 담당했으며 퇴사 2년 전부터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경영진단/지도 업무를 병행했다. 저자는 LG협력사들에 대해 처음 진단을 시행할 때 느꼈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 특히 업무시스템 등에 관한 차이를 중소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평소 좀 더 신경만 쓴다면 이를 개선해 나갈 수 있겠다는 사명감에 ‘경영과 관리, 그 기본적 스킬’을 펴내게 됐다. ‘경영과 관리, 그 기본적 스킬’은 기업 경영의 각 기능에 대해 필수 개념 위주로 간략히 정리하고 또한 놓치기 쉬운 주요 관리 포인트를 제시했으며 여기에 저자의 경영컨설팅 사례를 적절히 매칭해 현장감을 살렸다. 또한 대부분의 중소기업에서 CEO와 관리자들이 소홀히 해 온 기획 기능에도 지면의 상당량을 할애했다. ‘경영과 관리, 그 기본적 스킬’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가 가능하다.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제호 ] 황상정 시인이 첫 시집 ‘홀로 선 지팡이’를 출간했다. 황상정 시인은 월간 시사문단에서 정식 데뷔한 작가이다. 이 책은 전액 문화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창작 지원금을 받아 발간됐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중증 장애 2급 환자가 된 것은 불운의 교통사고로부터 시작됐다. 그 후 황상정 시인은 정식 시인이 돼 이번에 첫 시집을 출간했다. 즉, 그는 시인이 돼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일반 시인도 시집을 내는 것이 힘든 일이다. 그러나 그는 과감하게 첫 시집을 엮어냈다. 첫 시집 자서에서 황상정 시인은 이렇게 말했다. "천둥벼락 치는 어두컴컴한 긴 터널을 지나온 지 어느덧 십 년이 지났습니다. 교통사고 후 그 후유증으로 인한 우측 편마비의 뇌 병변과 우측 하지 절단의 고통을 겪으면서 수없이 울었으며 수많은 안 좋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삼 년의 병원 생활 후 퇴원을 하고 오 년의 세월 동안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원치 않는 몸부림도 쳐보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저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글을 쓰면서 하얀 도화지에 살아있는 꽃과 나비를 그려 넣고자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했습니다. 오늘 이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문화예술 캠페인 ‘굿 페이스 화성人’을 펼친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속 시민들의 많은 일상생활, 특히 문화생활의 많은 부분이 제한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있을 만큼,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시민들을 위해 화성시문화재단은 웃음 회복 캠페인, ‘굿 페이스 화성人’을 기획했다. 본 캠페인은 시민들이 그동안 유지해오던 일상 속 문화생활을 잃지 않도록 화성시문화재단의 ‘2020 찾아가는 공연장’에 선정된 전문 공연단체가 찾아가 위로와 힐링의 메시지를 선사하는 게릴라성 거리공연이다. 캠페인은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출근길, 퇴근길, 등굣길, 주말 공원 및 광장 등지에서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된다. 지난 6월 23일 동탄1동 한빛광장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공연장’ 게릴라 공연에 참여한 공연단체 담당자는 “코로나로 많은 공연들이 취소되어, 공연단체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즐거움을 누릴 기회를 많이 잃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화성시는 시민들을 위해 여러 방법으로 많은 장소에서 시민들에게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한국 문학계 원로 시인인 박효석 시인(74)이 사랑이라는 소재로 연작 작품 80여편을 묶어 스물다섯 번째 시집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하라’를 출간했다. 박효석 시인의 시집에는 사연이 담겨 있다. 그는 6.25 전쟁 고아 출신 시인으로 그의 나이 4세이던 6.25 전쟁 당시 경기도 안양에서 폭격으로 부모를 잃었다. 살아남은 누이와 같이 한 보육원에서 젊은 인생을 살아왔고 훗날 김윤숙 동화 작가와 결혼해 새로운 시인의 삶을 시작했다. 박효석 시인은 시인이 되어 등단한 지 약 42년이 된 원로 시인이다. 박효석 선생은 1년에 두 번씩 시집을 내는 시인이다. 이렇게 시집을 많이 내는 원로 문인은 드물다. 월간 시사문단사 편집부 기자가 그 이유에 대해 묻자 선생은 남은 삶을 시로 버틴다고 답했다. 시로 삶을 버티는 시인의 문학정신은 코로나19를 겪는 지금 시대에 문인들이나 후학들이 배워야 할 귀감이 될 말이다. 박효석 선생의 나이는 올해 70세 중반이다. 시집의 자서에서 박효석 선생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시집에서도 80개의 대상을 향한 사랑을 표현해보았습니다. 얼마만큼 그 대상들의 가슴을 감동으로 젖게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확실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개관 10주년 기념전시 ‘무대 위 새로운 공간의 창조-무대디자인’ 展(이하 ‘무대디자인’ 展)의 기간을 8월 14일까지 연장한다.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과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서울 중구 정동에 자리한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무대디자인’ 展은 공연예술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2019년 10월 17일부터 2020년 4월 2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며 전시를 중단하다, 5월 12일부터 사전 예약제로 관람에 제한을 두어 재개관했다. ‘무대디자인’ 展은 국립극장이 창설한 1950년부터 현재까지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과 이관단체인 국립극단·국립발레단·국립오페라단의 주요 작품 중 국립극장 무대에서 공연된 작품의 무대디자인을 총 263점 선별해 전시한다. 전시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직접 무대 디자인을 만들어 보며 체험하는 연계 프로그램은 운영되지 않는다. 전시 관람객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다중이용시설 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문진표 작성, 발열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입장할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은 6월 7일 오후 7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2020 ARTS STAGE: 숲, 쉼 - 텐콕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이 야외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영화와 애니메이션, 뮤지컬의 수록곡들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최영선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특히 야외 공연장에 텐트 객석을 마련해 다른 관객들과 거리를 유지하며 아늑한 공간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으로 천천히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만큼 야외 공연장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 먼저 2자리씩 띄어앉기를 시행하는 고정 객석은 선착순 200명, 잔디 객석에 마련된 텐트석은 40동에 한해 사전 예약을 받아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제한하며, 좌석 간 간격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장 방역 및 소독, 자가 문진표 작성, 스태프 및 관람객 전원 체온 측정, 공연장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